11장: CQ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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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할 때 여러 애그리거트에서 정보를 가져와야 하는데, 도메인마다 Repository를 따로 두고 사용하게 되면 JPA의 쿼리 최적화나 조인을 사용하는 등 조회 기술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없어 성능 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스템 상태를 변경할 때와 조회할 때 단일 도메인 모델을 사용해 문제가 발생한다. 객체 지향으로 도메인 모델을 구현할 때 사용하는 ORM 기법은 도메인 상태 변경 기능을 구현하는 데는 적합하지만 여러 애그리거트에서 데이터를 가져오는 기능에는 적합하지 않다.
상태를 변경하는 범위와 상태를 조회하는 범위가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단일 모델로 두 종류의 기능을 구현하면 모델이 불필요하게 복잡해진다. 단일 모델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복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CQRS를 도입할 수 있다.
CQRS란 Command Query Responsibility Segregation의 약자로 상태를 변경하는 명령을 위한 모델과 상태를 제공하는 조회를 위한 모델을 분리하는 패턴이다.
도메인이 복잡할수록 명령 기능과 조회 기능이 다루는 데이터 범위에 차이가 나므로, 조회 모델을 별도로 만들어 다양한 성능 관련 기능을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조회 모델은 대체로 데이터를 읽어와 조회하는 단순한 기능을 구현하므로 응용 서비스 영역을 구현할 필요가 없다.
아래와 같이 상태 변경을 위한 명령 모델과 조회를 위한 조회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메모리에 캐싱 하는 데이터는 DB에 보관된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하기보다는 화면에 맞는 모양으로 변환한 데이터를 캐싱 할 때 성능에 더 유리하다. 즉 조회 전용 모델을 캐시하는 것이다.
같은 개념의 도메인을 따로 두는 CQRS 패턴을 적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명령 모델을 구현할 때 도메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도메인이 복잡하지 않은데 CQRS를 도입하면 두 모델을 유지하는 비용만 높아지고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없다.